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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이하선염(Mumps)란? 유행성이하선염 발생현황

유행성이하선염(Mumps)이란, 흔히 볼거리라고 부르는 질병으로 Mumps orthorubulavirus에 감염되어 이하선이 비대해지고 통증을 나타내는 급성 유행성 전염병입니다. 

유행성이하선염(Mumps)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과거에는 유행이 만연하였고, 주로 15세 이하 어린이들에서 발생하였으나 정기예방 접종 도입 이후 발생률은 10만 명 당 10~100건에서 10만 명당 1건으로 감소하였고, MMR 백신 접종 도입 이후에 증상이 더 심하고 합병증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연령인 청소년이나 젊은 성인에서 증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016년 말 기준으로 보면, 전 세계 121개국에서 유행성이하선염 백신이 정기예방 접종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유행성이하선염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염력은 인플루엔자나 풍진과 비슷한 정도이며, 홍역이나 수두보다는 낮습니다. 최근에는 백신 접종이 널리 보급된 선진국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서도 유행성이하선염의 집단발생이 보고되기도 하는데, 이는 백신접종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서 백신으로 유도된 면역이 감소하는 현상으로 간주되며, 자연감염 노출에 의한 면역증강 효과의 감소 등이 가능한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국내발생현황을 보면, 2002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연간 10,000명 이상이 발생하고 있고, 예방접종 도입 전에는 학동기 소아에서 호발하였으나, 예방접종 도입 이후 청소년 및 젊은 성인에서의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다가 최근에는 4~12세 학동기 소아에서 다시 호발하고 있습니다. 

유행성이하선염(Mumps)은 연중 발생하나 주로 늦겨울~봄 사이에 많이 발생하고, 10세 미만 연령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유행성이하선염(Mumps)  진단 및 증상

유행성이하선염(Mumps)진단은 임상증상 및 역학적 연광성을 감안하여 유행성이하선염을 진단할 수 있으며, 확진 검사로는 검체(볼점막, 인후, 비인두도찰물, 혈액, 소변, 뇌척수액, 타액 등)에서 Mumps orthorubulavirus가 분리되거나, 혈청검사에서 회복기 혈청의 항체가가 급성기에 비해 4배 이상 증거, 혈액 검체에서 특이 IgM 항체 검출, 검체에서 특이 유전자 검출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유행성이하선염(Mumps) 증상은 전구기에 근육통, 식욕부진, 권태감, 두통, 미열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나며, 발열, 편측 혹은 양측 이하선의 종창이나 동통이 특징입니다. 가장 흔한 증상인 침샘염은 감염된 사람이 약 30~65%에서 나타나며 한쪽 또는 양쪽, 여러 침샘을 침범할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은 초기에 귀의 통증과 턱 아래 각진 부분에 압통이 나타나고 이하선 부종은 2~3일 내에 최고에 달하며 7~10일 이후 회복됩니다. 약 20%는 무증상 감염자이며 일반적으로 30~40%에서 이하선을 침범합니다.  감염된 사람의 1/3에서 무증상이거나 호흡기 증상만을 보이며 합병증으로는 바이러스성 수막염, 고환염, 부고환염, 난소염, 췌장염, 청력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행성이하선염(Mumps)  치료 및 환자관리 

유행성이하선염(Mumps) 치료는 특별한 치료방법은 없으나, 대다수의 환자가 자연 치유되므로 보존적 치료로 충분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항바이러스제, 스테로이드 투여 및 수동면역은 권장되지 않으며, 통증이 심한 경우는 진통제를 투여하고, 씹기 힘들거나 췌장염이 있을 경우 식이를 조절하며 정맥 영양을 고려합니다. 뇌수막염, 췌장염 등의 합병증으로 구토가 심할 경우에도 수분 및 전해질 보충이 필요합니다. 

유행성이하선염(Mumps) 환자관리는 환자 및 환자의 혈액, 체액 접촉시 장갑, 가운, 마스크, 보안경 등 보호용구를 착용해야 하며, 증상 발현 후 5일까지 격리기간으로 보육시설, 학교 등의 등교 및 등원 중지가 권고됩니다. 그리고 환자의 침, 호흡기 분비물 등으로 오염된 물품에 대해서 철저한 소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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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이하선염(Mumps)이란? 발생현황, 진단, 증상, 치료 및 환자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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