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티스토리 뷰

반응형

뎅기열(Dengue Fever)이란, 뎅기열 발생현황 

뎅기열(Dengue Fever)란, 바이러스(dengue virus)가 사람에게 감염되어 생기는 병으로 고열을 동반하는 급성 열성 질환입니다. 뎅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전파되며, 이 모기는 아시아, 남태평양 지역,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지방과 아열대지방에 분포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병이지만, 최근에 유행지역에 다녀온 후 발병하는 경우가 매년 30여 명씩 보고되고 있으며 뎅기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모기는 집 주위에 서식하는 모기이며, 보통 비가 고인 폐 타이어나 물 웅덩이에 서식하고, 주로 낮에 활동합니다. 

뎅기열(Dengue Fever) 발생현황은, 전 세계 100여 개 이상 국가에서 발생하고 전 세계 인구의 약 40%(25억 명)가 감염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풍토지역은 주로 열대, 아열대지역이며 적도를 기준으로 남북 위도 35 º 까지 광범위합니다. 1970년까지 중앙아메리카나 아프리카는 주로 DENV 1, 2가 유행하였으나 20세기 이후에는 전 세계적으로 네 가지 혈청형 모두 유행 중입니다. 국내발생현황은 2000년 8월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었고, 주로 해외유입사례로 추정감염지역은 2018년~ 2022년 필리핀 방문 후 감염 된 사례가 146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사례는 2020년 여행력 없는 환자에서 주사침 자상으로 인한  추정사례가 발생하였습니다. 

2013년 ~ 2019년 평균 227명씩 신고되었으나 2020년 43명, 2021명 3명으로 급감하였다가 2022년 104명이 신고되었습니다. 국내에 서식하는 흰 줄 숲모기에서 뎅기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 뎅기 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로 알려진 이집트숲모기는 국내에 서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 국내에 서식하는 반점날개집모기에서 뎅기바이러스 유전자 검출사례가 보고되었으나, 반점날개집모기의 국내 분포율이 지극히 낮고, 뎅기 바이러스 전파 능력이 규명되지 았습니다. 

흰줄숲모기

뎅기열(Dengue Fever) 증상 및 감염경로

뎅기열(Dengue Fever) 증상은 질병의 경과가 다양하고 감염자 중 약 75% 정도가 무증상이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대부분 비특이적 증상과 급성 열성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체 뎅기열 환자 중 약 5%에서 중증 뎅기감염증을 보이는데, 발병 초기에 병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환자의 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중증 뎅기감염증 징후를 조기에 인지해서 지체 없이 치료해야 합니다.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 시 사망률을 20%에서 1%로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뎅기열의 임상경과는 발열기, 급성기, 회복기로 진행됩니다. 발열기는 일반적으로 2~7일 정도 지속되며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심한 두통, 안와통증, 근육통, 관절통 및 뼈의 통증, 반구진성 발진, 출혈성 반점, 자반형, 구강출혈 등을 포함한 미약한 출혈증상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검사소견 상 백혈구감소증, 혈소판감소증, 간기능 수치가 증가하며,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합니다. 일부에서 발병 후 24~48시간 동안 입과 인두통증 및 안면홍조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압박띠 검사에서 양성 소견을 나타내는데 여기에서 압박띠 검사란, 혈압계의 압박띠를 두르고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의 중간혈압 상태에서 5분간 유지하다가 압박띠를 풀면 피부가 정상으로 돌아온 후 압박띠를 했던 부위 피부 6.25㎠안에 20개 이상의 점출혈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급성기는 해열 이후부터 1~2일(4일) 지속되는데, 대부분의 환자는 이 시기에 회복되고 심각한 혈장 유출이 있는 환자의 경우 혈관 투과성 증가로 인해 중증 뎅기열로 발전이 가능합니다. 

회복기에 환자는 적혈구 용적률이 안정화 되고, 이뇨현상도 좋아지며 호전을 보입니다. 회복기 단계에서의 발진은 피부가 벗겨지거나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뎅기열(Dengue Fever) 감염경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드물게 수직감염, 감염된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에게 감염이 가능합니다. 또한, 혈액을 통한 전파가 가능하며 수혈감염, 골수 및 신장이식 등 장기이식에 의한 감염, 감염된 사람의 혈액 채취 시 주삿바늘에 찔려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뎅기열(Dengue Fever) 치료 및 예방관리

뎅기열(Dengue Fever) 치료는 뎅기열에 특화된 치료제는 없으며 대증요법을 시행합니다. 특히 중증 뎅기열의 경우 집중적인 수액공급과 적극적인 보존적 치료가 시행되어야 하고 경계 징후가 있는 뎅기열 의심환자의 경우 입원관찰 등의 의료개입이 필요합니다. 

경계징후 없는 뎅기감염증의 증상은 메스꺼움 및 구토, 발진, 온몸이 쑤시고 아프며 백혈구 감소증, 압박띠 검사에서 양성을 나타냅니다. 경계 징후 있는 뎅기감염증은 복통 또는 압통이 발생하고 24시간 내 3회 이상희 지속적인 구토, 코나 잇몸에서 출혈, 구토물 또는 대변에 혈액이 묻어 나오고, 피곤함, 무기력, 짜증, 안절부절감을 느끼며, 복수나 흉수 등 체액이 축적되고 간비대증상이 나타납니다. 중증 뎅기감염증에서는 중증 혈장 누출, 쇼크, 호흡곤란, 심한 출혈, 심한 장기부전 및 중추신경계 이상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뎅기열(Dengue Fever)  예방관리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입니다. 발생국가 여행 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며, 국내에는 뎅기열 주 매개체인 이집트숲모기는 서식하지 않지만, 흰 줄 숲모기가 서식하고 있으므로 국내 발생 가능성에 대한 주의도 필요합니다. 모기퇴치 행동수칙으로는 집 주변에 고여 있는 물을 없애고, 짙은 향수나 화장품의 사용 자제, 야외활동 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모기 퇴치제 올바르게 사용하기, 과도한 음주 자제, 야외 활동 후 반드시 샤워하고 땀 제거하며 잠들기 전 집안을 점검하여 모기와의 접촉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반응형

뎅기열(Dengue Fever)이란? 뎅기열 발생현상, 증상, 감염경로, 치료 및 예방관리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