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부산 밀실 살인사건(수면제와 억울한 유서)' 부산 탈북민 남매 살인사건

안녕하세요.

고길순입니다:)

오늘은 무거운 소식인데요.

저는 그것이 알고 싶다를 참 좋아합니다.

 

저번주 , 2025년 12월 27일 (1425회)에서 방송된

'부산 밀실 살인사건(수면제와 억울한 유서) 편을 보고 

단순한 가족 비극을 넘어서서, 과연 진실이 무엇일까 하는

찝찝한 의문을 남게 했는데요,

 

오늘 아침 새로운 기사가 떠서 

사건과 함께 정리해 봤습니다. 

 

🕒사건 개요: 부산 기장군 탈북민 피살 미스터리 

사건은 지난 8월, 평화로운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했습니다. 함께 사선을 넘어 정착한 남매와 가족 사이에서 벌어진 비극입니다. 

 

🎬방송의 핵심 요약 : " 누구의 거짓말인가? "

1. 사건의 재구성: 2시간 18분의 공백

• 오후 5시 47분: 누나 정 씨(가명) 외출. 당시 남동생과 남편이 집에 함께 있었음.
• 오후 7시경: 남동생 사망 추정 시각 ( 사인: 경부 압박 질식사 )
• 오후 8시 5분: 누나 귀가. 불 꺼진 거실에서 숨진 동생 발견함. 
• 의문점: 당시 집안에는 남편 박 씨(가명)가 안방에 있었지만, 그는 "술 마시고 자느라 몰랐다. 내가 몽유병이라도 있는 건가 싶다"며 범행을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2. 남편의 죽음과 억울한 유서

• 사건 발생 13일 뒤, 유력 용의자였던 남편 박 씨가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 그는 유서에  " 나는 죽이지 않았다, 너무 억울하다. " 는 말을 남겼는데, 보통 가해자가 죄책감에 극단 선택을 할 때 남기는 ' 미안하다'는 자백 대신 끝까지 무죄를 주장한 점이 방송에서 비중 있게 다뤄졌습니다.

3. 수사의 반전: '커피'와 '수면제' 

• 결정적 단서: 동생의 체내에서 누나가 처방받은 수면제 성분이 다량 검출되었습니다.
• 누나의 주장: "동생이 평소에 블랙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데, 남편이 블랙커피에 수면제를 타 동생에서 마시게 했고, 이후 범행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남편을 의심했습니다.
• 의혹: 하지만 경찰과 제작진은 누나가 시신 발견 후 112가 아닌 보험 설계사에게 먼저 연락한 점, 신고까지 40분의 지체가 있었던 점 등을 근거로 누나를 의심했습니다.

 

4. 보험금을 둘러싼 의혹

• 방송에서는 누나가 동생의 사망으로 받게 될 보험금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았던 형편에서 보험금이 범행의 동기가 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가 던진 의문

방송은 누나 정씨의 결백 주장과 주변인들의 증언 사이의 괴리를 깊게 파고들었습니다.

• 남편의 평판: 남편 박 씨는 주변에서 "법 없이도 살 사람", "딸에게 지극 정성인 아빠"라는 평을 들었습니다. 그런 그가 처남을 살해할 이유가 희박하다는 지인들의 증언이 이어졌습니다.
• 누나의 태도: 정씨는 인터뷰에서 박 씨를 알코올 중독자에 가정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이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누나는 "탈북민이라는 편견 때문에 나를 몰아간다" 며 강력히 항변했으나, 전문가들은 그녀의 진술에서 일관되지 않은 부분들을 지적했습니다. 

📍현재 상황( 2025년 12월 30일 기준) 

12월 30일 기준,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살인 혐의를 받는 누나 정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으며, 이제 사건은 검찰로 넘어가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경찰은 10억원에 달하는 빚을 진 누나 정 씨가 동생의 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범행을 숨기기 위해 남편 박 씨에게 수면제를 먹인 정황도 나왔습니다. 

동생의 시신에서 목 졸린 흔적과 함께 정 씨가 복용하던 수면제 성분이 발견됐는데요, 이후 자살인 줄 알았던 박 씨의 혈액에서도 같은 성분의 수면제가 검출되었고, 경찰은 정 씨가 범행을 들키기 않기 위해 함께 있던 박 씨에게도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생이 숨진 닷새 뒤 남편은 "아내가 나를 살인범으로 몰고 있다"는 취지의 메모를 남기고 숨졌습니다. 

 

현재 누나 정씨는 "하나뿐인 혈육을 내가 왜 죽이겠느냐"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확보한 수면제 성분과 통화 기록 등을 바탕으로 직접적인 범행 동기를 밝혀내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 과학 수사는 누나의 수면제를 가리키고 있지만, 피의자는 여전히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가족 내 갈등을 넘어 탈북민 사회의 정착 고충과 복잡한 인간 심리가 얽혀있는 이번 사건. 앞으로 진행될 재판 과정에서 어떤 숨겨진 진실이 드러날지 계속해서 주목해 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