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인상

 

 

YouTube 가 8일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 가격을 대폭 인상했습니다. 

 

 

YouTube는 이날, 공지에서

"한국의 유튜브 프리미엄 및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회원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와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가격을 조정한다"라고 알리며, 

 

2020년 9월 이후 3년 만에 한국의

멤버십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유튜브 영상을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유료 멤버십 서비스로,

영상 저장, 백그라운드 재생,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기능 사용 등의 혜택을 제공하여

독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모았습니다. 

 

 

유튜브는

" 이번 가격 변경은 저희로서도

심사숙고를 거쳐 결정된 사항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멤버십 가격은 여러 경제적인 요인들이 변화함에 따라

 맞추어 조정되고 있으며,

이번 가격 인상의 경우는 2020년 9월 이후 3년 만에 국내에서 처음 진행되는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변경된 가격은 유튜브 프리미엄과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의 가치를 반영할 뿐 아니라,

서비스와 고객 지원을 더욱 개선하고,

나아가 여러분이 사랑해주시는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결정됐다"

고 알렸습니다. 

 

종전 10,450원에서 14,900원으로 42.6%나 되는 가격이 인상되었습니다. 

 

2020년 9월 가격 인상 이후 8,690원에 이용 중이던

초기 가입자들의 멤버쉽 가격은 

71.5%나 인상되는 셈 입니다. 

 

 

 

YouTube는

 

2020년 9월 이전 가입자에게는

3개월의 유예기간을 주고,

 

2020년 9월 이후 가입자에게는

30일의 유예기간을 주었습니다.

 

2020년 9월 출시된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가격은

종전 8,690원에서 11,990원으로 38% 인상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들이

연이어 가격을 올리면서 일명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자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되었습니다.

 

넷플릭스의 경우

이달부터 계정 공유를 유료화하여

친구나 거주지가 다른 가족들과 계정을 공유했던

기존 이용자들에게

계정당 5000원씩 추가 요금을 부담했습니다. 

 

 

 

디즈니플러스는 한국에서 요금제를 개편하면서

기존 멤버십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요금제를

월 9,900원에서 월 13,900원으로 인상했습니다. 

 

티빙 역시

이달부터 요금을 20%씩 올려 프리미엄 요금제가

월 13,900원에서 월 17,000원이 되었습니다. 

 

 

 

불황 속 소비자들의 부담만 커지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