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티스토리 뷰

반응형

 

지난 8월 1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 생태공원 둘레길에서

가해자 최윤종은 일면식도 없는 30대 초등교사를 너클로 폭행하면서

강간을 시도하고 끝내 사망에 이르게 했습니다. 

 

등산로 살인범

 

피해자의 살려달라는 비명을 들은 등산객의 신고로 경찰에 잡혔고 

범행 후 그의 태도에 모두가 공분했습니다. 

 

그는 만 30세로 1993년생이며, 서울특별시 금천구 독산동이 거주지라고 합니다.

 

범행시 1시간을 걸어 오전 11시경 해당 범행 장소에 도착하였고,

성폭행을 시도할 여성을 물색하고 있었다 합니다.

 

이미 범행 2시간 전부터 근처 공원을 배회했었다고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신림동 성폭행범 얼굴 머그샷을 공개했습니다.

 

그의 과거 이력을 살펴보니, 전과는 없었지만

군복무기간 탈영 혐의가 있었다고 합니다. 

 

별다른 직업 없이 부모님과 함께 살며 PC방과 집을 오가는 것이 외출의 전부였고, 

통화 기록으로는 음식 배달 전화가 전부였던 은둔형 외톨이였습니다. 

 

 

범행동기는 지난 30년간 성관계를 한 번도 못해서 해당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범행 당시 현장에서 최윤종의 핸드폰과 손가락에 착용하는 금속 재질의 너클이 발견됐는데,

 

이 너클은 지난 4월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너클을 이용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피해자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의식 불명 상태로 응급실로 이송되었지만

결국 숨졌다고 합니다. 

 

국과수 부검 결과 범행 당시 목이 졸려 의식을 잃은 끝에 사망한 것으로 잠정 의견을 냈습니다. 

 

그리고 11월 20일 최윤종의 네 번째 공판에서 모친 A 씨는 양형증인으로 출석했는데요.

 

A 씨는 변호인이 '학교폭력을 당한 적 있다는 게 사실인가'라고 묻자 ' 사실인 것 같다'라고 대답했으며, 

 

등산로 살인범

 

'피고인이 학교폭력에 대해 말한 적 있냐'라고 질문하자 ' 말한 적은 없지만 윤종이가 몸이 멍투성이 인걸 보고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생각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신과 치료를 잘하고 살았어야 했는데 뒷받침을 못해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윤종이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의 증상으로 세 차례 병원에 간 적이 있지만 처방받은 약을 버리거나 숨겨

제대로 치료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건강보험 급여 자료를 보니 2015년도 우울 1회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할 마음은 있냐'는 변호인의 질문에 '그런 생각까지 못했다. 저희도 살아야 한다'라고 답하는 등

'합의금이 어렵다면 피해자 유족들에게 사과문을 낼 생각은 없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솔직히 돈 문제는 힘들다' 등의 답변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등산로 살인범

 

 

최윤종은 이날 모친의 출석을 두고' 굳이 안 나와도 됐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재판부가 '어머니가 용기를 내 나왔는데 감사한 마음은 있느냐'라고 묻자 '잘 모르겠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사회성이 결여된 듯한 그의 모습에 그리고 그의 가족의 모습에 할 말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12월 11일 검찰이 최윤종에게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전혀 반성하지 않고 사회에 복귀할 경우 재범 위험이 큰 점, 피해자 유족의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살펴 최윤종에게 사형을 

선고해 달라'라고 요청했습니다. 

 

최근 이 같은 무자비한, 묻지 마 사건 등 사회를 흉흉하게 만드는 사건 소식들이 많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엄벌을 처하여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지 못하도록

해야 하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반응형

등산로 살인범 최윤종 사형 구형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