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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황의조의 성관계 동영상 논란 속 

국가대표팀 자격 박탈


 

축구선수 황의조 축구선수 황의조
축구선수 황의조

 

 

지난 6월 25일 인스타그램에 황의조 선수와 만남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인물이 나타나서 " 황의조가 여자들과 애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하며 잠자리를 가진 후에 해외로 복귀해야 한다는 이유로 관계 정립을 피했다. 자신뿐 아니라 수많은 여성들에게 황의조는 가스라이팅을 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익명의 게시자의 말에 따르면 황의조는 " 수십명의 여성들을 가스라이팅해서 관계 사진과 영상을 찍고, 이를 핸드폰에 저장해 두었으며 여성들의 동의 하에 찍은 것인지 몰카인지 알 수 없는 것들도 다수 존재한다. 연예인, 인플루언서, 일반인, 가리지 않고 동시에 다수와 만났고 얼마나 많은 피해자가 나올지 모르겠다"라고 발언하였으며, 자신이 황의조의 핸드폰에서 찾았다고 주장하는 사진과 영상 중 일부를 불법적으로 공개하였습니다. 

 

축구선수 황의조

 

이에 황의조의 소속사 UJ스포츠는 "현재 SNS에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불법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 자료 유포 및 루머 양산과 관련해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축구선수 황의조
축구선수 황의조

 

그리고 황의조는 이에 대해 "지난해 그리스에서 활동하던 시절에 휴대폰을 도난당했고, 그 이후에 성관계 영상으로 협박을 당했다" 고 밝히며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협박죄로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올해 큰 논란이 있기 전부터 황의조 선수는 2016년에도 여자 문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습적으로 다른 여성들을 만났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6월 26일에 예정되었던 팬 미팅을 포함한 모든 공식 일정은 취소되었습니다. 

 

6월 28일 황의조 측 변호인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유포된 동영상이 상호 동의하에 촬영된 것이라는 취지의 답변을 내놓았고, 황의조측의 입장도 불법적인 행동을 한 적이 없으며 피고소인들을 향한 선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황의조가 유포자를 고소한 사실이 언론에 밝혀지자, 고소를 취하하지 않으면 2차 폭로를 할 것이라며 협박 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축구선수 황의조

 

이에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이관되어 수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11월16일, 사생활 동영상을 유포한 여성이 구속되었는데, 범인은 놀랍게도 황의조의 형수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형수는 그동안 황의조와 동행하며 그의 매니저 역할을 해왔고, 황의조를 "아이"라고 부르며 무척 아끼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동영상 유포자가 형수로 밝혀지며 한번 더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동영상 유포자로 밝혀진 황의조의 형수는 조사 과정에서 본인의 휴대전화가 해킹되었고 타인이 유출한 것이며 사생활동영상 유포 혐의를 극구 부인했지만, 경찰은 외부 침입 기록이 없으며 해킹 가능성이 없다며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11월 21일 황의조 선수의 불법 동영상 피해자가 " 거부했는데도 황의조가 무시하고 촬영했다. 잠깐 만나긴 했지만, 영상 촬영에 동의한 적 없으며 또한 영상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었다 "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황의조는 불법촬영에 대해 " 해당 여성에게 숨지지 않고 촬영했으며 같이 보기도 하고 상호 인식하에 촬영과 삭제를 반복했다. 또한 해당 여성이 방송활동을 하는 기혼 여성이기에 지금껏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했다"라고 입장문을 밝혔습니다.

 

축구선수 황의조
축구선수 황의조

 

 

일부러 불법 동영상 피해 여성의 직업과 기혼 여부를 밝힌 것인지 ...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작은 정보만 있더라도 그 사람이 누구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다 찾아내는 

세상인데, 저런 정보를 노출시켰다는 것은 정말 충격적입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11월 22일 위르겐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은 "중국전 출장 관련해서 아직 혐의가 입증된 것이 없다. 황의조는 아직 우리 선수다"라고 말하며  시합을 뛰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었는데요. 

 

불법 촬영 혐의로 입건된 상황에서도 대표팀의 대처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에 11월 24일 시민 단체인 '체육시민연대'는 '성관계 불법 촬영으로 피의자가 된 축구 선수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경기에 뛸 자격이 있는가' 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하라고 촉구하였습니다.

 

11월 25일 국민의 힘 소속 이용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가 황의조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촉구하며,

11월 28일 대한축구협회는 황의조의 수사 결과가 나올 때 까지 국가대표팀에 선발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황의조선수를 감싸던 클린스만 감독도 축구협회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축구선수 황의조 축구선수 황의조
축구선수 황의조

 

이윤남 윤리위원장은 " 사실 관계에 대한 수사기관의 명확한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유죄 여부가 드러난 건 아니지만, 태극마크가 지닌 상징성을 고려했습니다. 고도의 도덕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국가대표팀의 명예를 유지해야 될 의무가 있고, 본인의 사생활 등 여러 부분을 관리해야 된다는 협회 규정에 따르면 체육인으로서 품위를 훼손하는 경우, 징계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수사 일정상,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황의조 선수는 1992년생, 경기도 성남 출신의 스트라이커로 황선홍 - 이동국 - 박주영을 이어 21세기 대한민국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는 선수이자 차범근 , 박주영, 손흥민, 권창훈에 이어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유럽 5대 리그에서 한 시즌에 10골 이상을 기록한 5번째 선수로 유능한 국가대표 축구선수 였습니다. 

 

사건의 진실 여부를 떠나 그의 실력 만큼이나 뛰어난 인성을 갖추었었더라면 더 멋진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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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황의조 사생활 논란, 대표팀 자격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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