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피해자 끝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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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피해자
끝내 사망

압구정 롤스로이스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피해자가 사건 발생 약 4개월 만에 끝내 숨졌습니다.. 

 

27일 피해자 측 법률 대리인에 따르면 당시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져 병원에 입원 중이던 20대 여성이 지난 25일 오전 5시께 사망했다는 소식입니다.. 피해자는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 피의자 신모(28세)씨가 몰던 롤스로이스 차량에 치인 피해자입니다. 

 

 

 

 

 

사고는 지난 8월 2일 오후 8시 10분에 발생하였습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4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배씨를 뇌사 상태에 빠트리고 구호 조치도 없이 도주한 혐의로 지난 9월 구속기소되었습니다.

 

그는 범행 당일 오전 11시~ 오후8시 시술을 빙자하여 인근 성형외과에서 미다졸람, 디아제팜, 케타민 등 향정신성 의약품을 두 차례나 투여를 받아 정상적인 운전이 어려운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고 직후 마약 간이 검사에서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오며 국민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그는 성형외과에서 피해자 구조를 요청하러 갔다고 주장하였지만, 검찰은 그가 병원 측과 약물 투약 관련하여 말을 맞추기 위해 현장을 떠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신씨의 혐의를 특가법상 도주치사 등으로 변경해 달라는 공소장 변경 허가 신청서를 이날 제출하였습니다.

 

 

한편 신모씨는 신상이 공개된 후, 유튜버 카라큘라는  "신모 씨가 강남에서 신흥 범죄 조직을 만들었으며 가상 화폐 해외 거래소를 만들어 텔레그램을 통한 마약상거래 결제 수단으로 이용되게 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는 고향 대구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1년 전 쯤 서울에 있는 영화배급사 정직원에 합격하면서 서울에 상경하였습니다.  오빠는 "동생은 부모님이 걱정할까 봐 매일 통화를 하고 적은 월급에도 부모님께 용돈을 꼬박꼬박 드렸던 착한 아이였다"라고 전했습니다.   

 

사건 당시 피해자는 전신 골절 상태였고 오른쪽 종아리 밑부터 허벅지까지 동맥이 다 찢어지며 자동차에 깔려 감염까지 된 심각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의식은 있었으나 3일 뒤 폐에 물이 차 산소 공급이 안되어 뇌가 손상됐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사고 충격으로 다른 장기를 손볼 수 없었는데 몸이 회복이 안된 것 이라며 뇌사 상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어리고 이쁜 미래가 밝은 한 가정의 딸이, 마약 투약과 이로 인한 뺑소니 사고로 인해 허망하게 세상을 떠난것에 대해 참으로 비통하게 그지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마약 청정국이 아닙니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위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마약 관련 범죄는 아주 엄하게 다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