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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오후 6시 50분 사찰 칠장사 요사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 발생

이로 인한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한  자승스님 입적. 

 


 

 

자승스님 입적
자승스님 입적

 

 

 

지난 11월 29일 오후 6시 50분, 경기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에 있는 사찰 칠장사 요사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한 자승 스님이 입적하셨습니다..

 

사찰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던 중 건물 내부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했고 

경찰은 시신이 완전히 훼손되어 신원 확인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밝혔지만 조계종은 이날 숨진 스님이 

자승스님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승스님 입적
자승스님 입적

 

 

11월 30일 오전,  수사당국 관계자에 의하면 자승스님의 사망 원인과 과정에 대해 경찰과 국가정보원이 조사를 진행 중이며,  방화에 의한 살해, 제삼자가 개입해 사고로 위장했을 가능성 등을 열어놓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장 주변에서는 자승스님의 것으로 추측되는 유서가 발견되었으나, 유서를 자승스님이 직접 작성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고 누군가의 위력에 의해 작성됐을 가능성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했습니다. 

 

 

또한, 국정원에서도 현장 점검을 진행하였는데, " 워낙 큰 스님이다 보니 안보나 테러 요인도 있나 싶어 현장점검을 했다" 고 밝혔습니다. 

 

자승스님 입적
자승스님 입적

 

 

그러다 30일 오후, 새로운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자승스님이 입적하기 전 행적이 경찰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것입니다. 

화재가 발생하기 전 경기 안성시 죽산면 칠장사 경내 CCTV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불이 나기 약 3시간 30분 전, 검은색 차량을 몰고 자승 스님이 칠장사에 도착했습니다. 

이어 칠장사 주지 스님을 만나 잠시 대화를 나눴고, 주지 스님이 요사채(승려들의 숙소)의 문을 열어주고는 자리를 떠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자승 스님은 오후 4시 24분쯤 하얀색 플라스틱 통 2개를 들고 요사채 안으로 들어갔고, 경찰은 이 통에 인화물질이 들어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분 정도 지나자 자승 스님은 요사채 밖으로 잠시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 요사채 내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승스님은 오후 5시 54분쯤 또 밖으로 나왔고 이때는 2분 정도 지나자 다시 요사채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오후 6시 36분쯤 자승 스님은 요사채 문을 열고 밖을 내다본 뒤 문을 닫았으며 오후 6시 43분쯤 요사채에서는 불길이 치솟았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경찰 관계자는 수사 진행중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지만, 화재 당시 요사채에 자승스님 외에 다른 출입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CCTV, 칠장사 관계자 진술, 휴대전화 위치 값,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요사채에서 발견된 법구(승려의 시신)는 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연반 한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자승스님 입적
자승스님 입적

 

 

 

또한, 자승스님 차량에서 발견된 2페이지 분량의 메모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필적 감정을 맡기기로 했으며, 시신의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DNA 감정을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승스님은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조계종 중흥"을 외치시며 열심히 다하셔 이 같은 사실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자승스님이 남기신 메모에는 "생사가 없다 하나 생사 없는 곳이 없구나 더 이상 구할 것이 없으니 인연 또한 사라지는구나"라는 열반송 (스님이 입적에 앞서 수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후인들에게 전하기 위해 남기는 말이나 글을 말함)을 남겼다고 조계종은 전했습니다. 

 

이로써 대한불교조계종은 29일 칠장사 화재 현장에서 입적한 전직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스스로의 선택으로 분신했다는 판단을 내놓았습니다. 

 

자승스님 입적자승스님 입적
자승스님 입적

 

 

조계종 대변인인 총무원 기획실장 우봉스님은 자승스님이 "종단 안정과 전법도생을 발원하면서 소신공양 자화장으로 모든 종도들에게 경각심을 남기셨다고" 전했습니다. 

 

소신공양은 불교에서 자기 몸을 태워 부처 앞에 바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승스님 입적자승스님 입적
자승스님 입적

 

 

자승스님의 입적에 정치계에서도 애도를 표하며 함께 슬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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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스님 입적 , 행적 , 열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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